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미술관이 개관 19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에는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라운지에서 경기도무용단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예술즐겨찾기 '움직임으로 그리는 춤 전시, 세종'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무용단이 2024년 제작한 창작무용극 '세종'을 미술관 공간에 맞춰 재구성한 전시형 공연이다. 세종대왕의 내면과 철학, 백성을 향한 깊은 사랑을 무용의 언어로 시각화했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미술관 1층 야외 수공간 데크에서 미술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버스킹 공연 '찰랑, 찬란한 기억'이 열린다. 선곡 키워드는 '가을, 첫사랑'으로, 달콥쌉싸름한 첫사랑과 이별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다.
24일부터 25일 오후 4시에는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에서 기후 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의 출품작인 이지연의 '잿소리'를 철수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버려진 연탄재를 다시 구워 도자기처럼 단단하게 만든 뒤, 물이 흐르는 수조 안에 설치한 작품이다. 워크숍에서는 전시가 종료되는 주말 양일간, 전시의 주재료인 연탄을 폐도자기에 담아 참여자들과 나누며 에너지 순환의 의미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뮤지엄숍에서는 이달부터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새로운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들은 11월까지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은 2006년 개관 이후 지역 기반의 공공미술관으로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반영한 기획 전시, 경기 지역 작가의 발굴 및 지원, 도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예술과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현대목판화 70년: 판版을 뒤집다' 전시를 통해 총 7만4459명의 관람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예술 매체인 목판화를 소개하며 폭넓은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며 예술적 성찰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