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안양아트센터서 시민 북토크 개최…시민·정관계 등 3200여명 참석
"연결하는 우리, 완성하는 안양"…정책과 삶 잇는 시민 북토크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신간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을 출간하고 도시의 미래를 시민의 언어로 공유하는 공론의 장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출판기념회는 시민 기타 동아리의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축하 영상 상영, 도서 소개,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행사의 중심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북토크로 채워졌다. 일방적인 저자 강연 형식을 벗어나 책에 인터뷰로 참여한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삶과 안양시 정책을 연결해 이야기하는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최 시장의 도시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복지, 돌봄, 장애, 출산과 양육, 청년, 기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북토크에도 무연고 공영장례 봉사에 참여해온 국가유공자 진동욱 회장, 발달장애 예술가 가족인 박현숙씨, 다둥이 가족 서지성씨, 네 자녀를 둔 여성 기업인 정지원 ㈜키다 대표, 청년 기업인 최주영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공영장례, 통합돌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다둥이 주거 정책, 청년·기업 지원 정책이 실제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시민들은 정책 정보가 분산돼 접근이 어렵다는 점과 제도 간 연결의 필요성을 짚었다.

최 시장은 "이미 만들어진 제도를 시민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도시의 다음 과제"라며 "행정은 설명이 아니라 체감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는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제도를, 일상과 행정을 연결할 때 비로소 도시의 문장이 이어진다"며 "이 책은 내가 혼자 쓴 책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쓴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병주, 강득구, 염태영, 권칠승, 박정 의원과 안민석·양기대 전 의원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