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의 책' 시민 손으로 뽑는다…독서문화 확산 본격

시흥시 '올해의 책' 시민 손으로 뽑는다…독서문화 확산 본격

경기=권현수 기자
2026.01.06 15:54

도서 추천 접수·100인 시민선정단 모집
일반·아동·환경도서 등 7권 선정

시흥시가 진행 중인 '2026 시흥 올해의 책' 추천과 '100인의 시민선정단' 모집 안내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진행 중인 '2026 시흥 올해의 책' 추천과 '100인의 시민선정단' 모집 안내문. /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 도서 추천을 받고, 올해 처음으로 '100인의 시민선정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서 추천은 오는 1월22일까지, 시민선정단 모집은 1월31일까지다.

'시흥 올해의 책'은 도서 선정 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선정하는 참여형 독서문화 사업이다. 시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도서와 아동도서 분야별로 각 3권씩 총 6권 이내의 도서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현재 활동 중인 국내 작가의 최근 3년 이내 출간작이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저자 강연 등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가 가능한 도서여야 한다. 참여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100인의 시민선정단'은 성인 40명과 초등학생과 보호자 60명으로 구성된다. 선정단은 2월부터 3월까지 후보 도서를 직접 읽고 평가지 작성과 독서토론회, 평가회 등에 참여해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어린이 분야는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함께 책을 읽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선정단에는 4월 말 열릴 선포식 우선 참여 기회와 독서 릴레이 참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선정단 평가를 거친 후보 도서는 4월 시민 투표를 통해 일반도서 3권, 아동도서 3권, 환경도서 1권 등 총 7권의 '2026 시흥 올해의 책'으로 최종 확정된다.

선정 도서는 5월부터 12월까지 저자 강연과 북 콘서트, 독서 릴레이, 어린이 독서 골든벨,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시흥시는 올해 지역 사업체와 골목상점, 카페, 지역서점 등과 연계해 도서관을 넘어 지역 전반으로 독서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전행주 시흥 중앙도서관장은 "시민이 직접 선정하고 함께 읽는 책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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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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