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대전환, 낡은 터미널이 미래도시로 탈바꿈

광주의 대전환, 낡은 터미널이 미래도시로 탈바꿈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2.05 13:26

광천터미널 복합화 3조 투자협약 체결…터미널·호텔·공연장·백화점·주거·의료·교육시설 갖춘 콤팩트시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박주형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과 박주형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5일 신세계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결과 대시민 보고회 및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광주시는 광천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 공공기여금 1497억원 협상 결과, 광천권역 교통 대책, 특화디자인 조감도 등을 공개한 뒤 신세계와 3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부지에 백화점, 버스터미널, 호텔, 공연장, 업무·주거·의료·교육시설 등이 어우러진 광주 대표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신속·공정·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날 공개된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디자인은 네덜란드 아카디스(Arcadis)가 수행했으며 신세계 주요 점포의 디자인 정체성을 접목했다.

신세계는 사업비 3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35층, 180m 높이의 버스터미널 빌딩과 42~44층 규모의 복합시설 빌딩 4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까지이며 1단계(2026~2028년)로 백화점 신관을 신축하고, 2단계(2028~2033년)는 터미널·호텔·공연장·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빌딩과 주거·의료·양로·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빌딩 4개동을 신축한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30년 전인 1995년 업계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설립돼 광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으로부터 사랑받으며 성장했다"며 "사랑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다른 도시에 비해 낡은 백화점을 광주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천터미널 복합화 투자 등 앞으로 광천 일대는 주거·상업·교육·의료 기능이 집약된 직주락 콤팩트시티로 변화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광주는 도시인구 3000만 달성은 물론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산업·경제·문화가 꽃피는 부강한 광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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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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