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빅데이터로 위기 신호 포착…복지 사각지대 전면 발굴

시흥시 빅데이터로 위기 신호 포착…복지 사각지대 전면 발굴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09 13:31

3월13일까지 1차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 전면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시는 오는 3월13일까지 '2026년 1차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1월30일부터 시작됐으며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신속한 지원으로 이어가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의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한다. 실업급여 미수급, 사업 중단, 수도·전기·가스 요금 체납 등 47개 위기 징후를 토대로 분석된 1997명을 집중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겨울철 어려움이 가중되는 1인 가구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흥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발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을 통해 위기 여부를 확인한다. 위기가 확인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 신청 안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시흥시1%복지재단과 연계한 민간 자원 지원 △개별 욕구에 따른 통합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원 효과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년간 발굴 건수는 연평균 5% 증가한 반면, 미지원·비대상 비율은 연평균 21% 감소해 발굴 정확성과 연계 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윤식 시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기 신호를 한발 앞서 포착하고, 조기 발견부터 신속한 지원과 회복까지 이어지는 복지 안전망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