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반영해 품목 다양화…친환경·공용 위생용품 확대
획일적 세트 방식 탈피…가정 여건 맞춘 유연한 지원 체계 구축

경기 과천시가 올해부터 출산축하용품 지원 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출산가정의 실질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용품 구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A·B·C·D 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올해부터는 각 세트에 포함된 품목 중 1종씩을 선택해 총 4종을 구성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획일적 세트 제공에서 벗어나 가정 상황과 육아 여건에 맞춘 선택이 가능해진 셈이다.
시는 설문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품목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출산 경험이 있는 가정도 활용할 수 있는 용품을 늘렸다. 계절과 신생아 특성을 고려한 육아용품도 포함했다.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위생·보습용품도 선택 항목에 넣었다.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육아용품도 구성에 포함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가정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구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