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CC 인증 도입, 광명역세권 탄소배출 정밀 진단…도시 단위 통합 인증체계 구축
160억 투입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 본격화…AIoT 기반 통합관제도 추진

경기 광명시가 도시 전체를 하나의 탄소관리 단위로 묶는 '탄소중립도시(ZCC) 인증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노베이션센터 연구개발 과업 용역'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공간전략'과 '탄소중립도시(ZCC) 인증 모델'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연구과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탄소중립 도시공간전략 수립 △탄소중립도시 인증 모델 개발 등 두 축으로 진행한다.
도시공간전략 수립 연구는 건물, 수송, 에너지, 흡수원 등 도시 구성요소 전반의 탄소배출 현황을 정량 분석한다. 건축물 유형과 교통 흐름, 에너지 사용량을 종합 진단해 실행 가능한 정책 과제와 단계별 확산 방안을 도출한다.
ZCC 인증 모델은 도시 단위의 통합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작업이다. 기존 건물·교통 등 개별 평가 방식을 넘어 도시 전체의 탄소 배출·감축량을 통합 산정해 인증하는 제도를 설계한다.
시는 광명역세권을 통합 시범 운영 지역으로 정했다. 해당 지역에서 전략과 인증 모델을 동시에 적용해 정책 효과를 검증한다. 이후 도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시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스마트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공간 자체를 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탄소중립 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스마트도시 혁신 거점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를 개관했다. 연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조성, 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친환경 배송 서비스 운영, 데이터스테이션 및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