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이공계 박사생 1000명 뽑아 연간 750만원 지원

우수한 이공계 박사생 1000명 뽑아 연간 750만원 지원

박건희 기자
2026.04.13 12:00

이공계 우수장학금, 올해부터 박사생까지 대상 확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기정통부-교육부 인재정책 온(溫)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기정통부-교육부 인재정책 온(溫)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한 이공계 박사과정생 1000명을 선발해 연간 750만원을 지원하는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6년도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 사업에 참여할 대학원생을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 사업은 이공계 박사과정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 100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375만원, 연간 7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에 선발인원의 60%인 600명 내외를 배정해 지역 대학 우수 이공계 박사과정생을 우대한다.

장학생은 2026년 1학기 국내 대학원 자연과학·공학계열 학과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전일제 박사과정생으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은 대학원이 자체 선발 기준을 충족한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공계 대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에 사업 참가를 신청하면 선발인원을 배정한다. 대학원이 선발요건을 충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연구계획, 연구 활동, 성적, 사회 기여, 경제적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하면, 한국장학재단이 최종 심사 후 장학생을 확정한다.

지난해 신설된 이공계 석사 우수장학금 사업의 신규 장학생 선발도 함께 추진한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 1000명 내외의 장학생을 신규 선발해 학기당 250만원, 연간 500만원을 지원한다. 2026년 1학기 국내 대학원의 자연과학·공학계열 학과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전일제 석사과정생이 대상이다. 선발방식과 사업 참여 신청 기간은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 사업과 같다.

이공계 우수장학금 사업은 2024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2025년 이공계 석사 우수장학금에 이어 올해 박사 장학금까지 확대됐다.

이준배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올해 이공계 박사 우수장학금을 도입으로 우수 이공계생을 위한 전주기 장학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과학기술인이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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