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환경 선동꾼의 산림청 장악 시도 강력 규탄"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환경 선동꾼의 산림청 장악 시도 강력 규탄"

허재구 기자
2026.02.25 13:15

전임 청장 일탈 틈탄 '비전문가 이념가'의 산림 정책 개입 시도 중단 촉구
"임업 현장 무시한 보존주의 철학은 산촌 소멸과 산불 재난 부추기는 인재" 경고

/사진제공=(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진제공=(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가 25일 "차기 산림청장은 특정 이념에 편향된 인물이 아닌 220만 산주와 74만 임업인과 호흡하며 산림 경영의 미래를 이끌 진정한 전문가가 임명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발표한 성명서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임 산림청장의 면직 사태를 틈타 산림 정책의 근간을 흔들고 인사 개입을 시도하는 일부 환경 단체와 선동꾼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들 환경단체를 향해선 "연중 산불 위험이 가장 고조되는 엄중한 시기에 현장 경험이 전무한 극단적 보존주의자들이 행정 공백을 이용해 산림청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며 "74만 임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을 폄훼하는 비상식적인 여론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성명서는 3가지 사항도 강조했다.

먼저 "전임 청장의 음주운전은 명백한 개인의 도덕적 과오인데 이를 빌미로 지난 반세기 동안 민둥산을 푸르게 가꾼 숲 가꾸기 정책 전체를 '적폐'로 매도하는 것은 임업 현장을 지킨 이들에 대한 모독" 이라며 "전임 청장의 개인적 일탈을 정책 전체의 부패로 몰아가는 비열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솎아베기와 임도 개설은 산불 연료 물질을 줄이는 전 세계적 필수 안전 조치인데도 이를 '자연 파괴'라 주장하며 맹목적 방치만을 고집하는 환경 만능주의야말로 산림을 화마로 몰아넣는 진짜 원인"이라고 주장한 뒤 "기후 재난을 산림청 탓으로 돌리는 무지한 선동을 멈추라"고 규탄했다.

이와 함께 일부 환경단체가 현장 이해도가 낮은 보존주의 철학을 가진 인사를 차기 청장으로 밀어붙이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전문성 없는 인사가 임명될 경우 임업 경쟁력 붕괴와 산촌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특정 이념가를 수장에 앉히려는 '인사 농단'을 배격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관계자는 "국가 산림의 백년대계가 일부 선동꾼들의 권력 놀음에 휘둘리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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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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