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증진 더 쉬워지도록…'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개통

기초학력 증진 더 쉬워지도록…'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개통

황예림 기자
2026.03.02 09:00
/사진=교육부
/사진=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3일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정식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은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과 심리검사, 맞춤형 학습을 통합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그동안 기초학력 관련 서비스는 △기초학력진단검사(옛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 △보정학습자료 제공(옛 배움·이음·성장 캠프) △심리검사도구(옛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누리집) 등 3개 누리집으로 분산 운영됐다. 앞으로는 이 기능들이 하나의 포털로 통합돼 학교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포털은 기존 시스템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기능도 강화했다. 나이스(NEIS)와 연계해 학생의 학습 이력을 연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자료 제공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은 포털에서 자신의 학습·성장 이력을 직접 확인하고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해 종합적인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회원 가입을 한 학생은 검사 결과를 포털 접속이나 문자 안내를 통해 확인하고 교사가 제공한 학습자료(PDF·동영상 등)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학부모 역시 포털에 접속해 자녀의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포털 내 심리검사 도구와 학습자료를 활용한 가정 학습지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학교는 기초학력진단검사와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해 학생의 성취 수준과 학습 부진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검사 결과와 학부모 상담 내용을 토대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하고 진단 결과와 연계된 맞춤형 학습자료를 제공한다.

전국 초·중·고교는 오는 4일부터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학교 여건에 따라 검사지 파일을 내려받아 지필 방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포털 개통 초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기초학력은 학생이 잠재적 역량과 소질을 발휘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능력"이라며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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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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