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과천 경마장 유치전 합류…GTX·킨텍스 결합 '말 산업' 메카로

고양시, 과천 경마장 유치전 합류…GTX·킨텍스 결합 '말 산업' 메카로

경기=노진균 기자
2026.02.25 15:11
고양시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25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경마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과 킨텍스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포스트 경마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시는 2028년 전면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을 비롯해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김포국제공항과 30분 내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부지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자신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인근과 대곡역세권, 한국마사회 원당목장 일대 등을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서울 서북권과 경기 북부를 아우르는 약 500만명의 배후 인구를 즉시 수용할 수 있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자산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고양시에는 한국마사회 원당 종마목장이 있어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가 이미 조성돼 있다.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 일산호수공원 등 인근 문화 인프라를 연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도심형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마장 유치 성공 시 연간 4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과 함께 수백억원 규모의 레저세 세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경마장 유치는 경기 남부에 편중된 레저세 수입원을 북부로 재배치해 수도권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최적의 선택"이라면서 "기존의 폐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시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시민 공청회와 유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성을 입증하고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