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글로벌 G2 도시 서울 만들 것 …감사의 정원, 대표적 세금낭비"

정원오 "글로벌 G2 도시 서울 만들 것 …감사의 정원, 대표적 세금낭비"

정세진 기자
2026.03.11 11:43

시 기자단 상대 '프레스데이' 진행-청년·신혼부부 등 수요 맞춤형 부동산 공급
'감사의 정원', 시민 아닌 오세훈 시장이 원해 진행한 것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서울시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서울시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1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아시아의 경제문화수도, 글로벌 G2 도시 서울을 1000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시청 본청 근처에서 열린 후보 캠프 1차 프레스데이에서 "서울은 대한민국 경쟁력을 이끌고 선도하는 도시돼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위해선 시민 일상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후보는 전날 서울시장 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선거캠프 슬로건을 '이재명 정부의 서울시장, 하나씩 착착 정원오'로 정하고 이날 시청 출입 기자단을 상대로 첫 프레스데이를 진행한 것이다.

정 후보는 선거 슬로건에 대해 "서울의 다양한 문제를 하나씩 착착 풀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이틀간 시장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한 이유에 대해선 "골목 경제와 서민 경제의 상황을 봤다"며 "이번 선거는 많은 민주당 지역 후보와 구청장, 시의원 선거를 같이 하기 때문에 후보들과 소통하면서 서로 선거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선거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맞춤형 공급방안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공급 문제에 대해 어떻게 가야한다고 생각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수요 맞춤형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다양한 수요를 크게 네 가지 정도로 분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번째는 재건축 재개발에서 대부분 보급형이 공급되고 있다'며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잘 진행해야 하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전 협상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 호응이 있다고 하나 실질적인 성과와 무관하고 착공까지 챙기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통기획을 착공까지 책임지는 '착착개발'로 진행해서 속도는 빠르게 하고 책임감은 높여서 더 안전한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두번째로 고가의 민간 아파트뿐 아니라 실속형 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며 "시가의 70~80% 가격으로 민간, 공공분양을 역세권과 대학가에 용적률을 높여 서울시 지원을 함께하는 계획을 펼쳐야 더 많은 시민의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청년, 신혼부부 주택 등 임대아파트도 많은 수요가 있다"며 "공급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학생 기숙사를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최근 10년간 한양대 1500실 기숙사 공급이 유일하다. 한양대 기숙사를 만든 사례를 활용해서 청년 주거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호는 성동구청장 시절 요구한 재개발, 재건축 허가권의 구청 이양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원오표 착착개발의 핵심은 정비사업 지정권자를 1000세대 이상은 구청으로 이양해서 구청에서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500세대 미만부터 해서 장단을 비교해서 500세대 미만부터 구청에서 지정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정비사업 구역마다 지정 매니저를 둬서 정비 사업에 대해 도움을 줄수 있게 할 것"이라며 "준공과 착공가기 전 기간에 걸쳐 도움을 줄수 있는 제도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 규모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선 "아파트가 8000세대인지 1만 세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규모에 대해선) 정부와 협상해서 특구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용산에는 일본 도쿄처럼 외국계 국제학교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의 글로벌 G2실현을 위한 중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서울시 계획으로는 이것을 이루기 어렵다'며 "이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자와 법인세 인하를 유인책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글로벌 대기업의) 헤드쿼터 임원들은 가족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비자가 필요한데 이를 완하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강소연구배발 특구로 지정할 수 있게 정부와 협상해서 서울의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에 대해선 "시민이 바라지 않았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원해서 이뤄진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가장 대표적인 세금낭비 사례"라며 "(감사의 정원 사업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를 다음 공약 때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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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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