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정원 조성과 가드닝 교육으로 주민 정서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정서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생활권에 이동형 실외정원을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드닝 교육을 병행하는 ESG 기반 사회공헌 사업이다. 정원 활동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심리적 안정감 및 공동체 회복을 돕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서울시설공단, 산림조합중앙회 등 24개 민간기관과 기업 기부금으로 산불 피해 주민 임시거주지에 총 55개소의 희망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사업은 NH농협은행의 기부금 5000만원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 11일 경북 안동시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일직면과 남후면 일대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정원 70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에는 경북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해 재해 이후 자연의 자생력과 회복의 의미를 담는다. 수혜 주민 대상 가드닝 교육도 운영해 주민들의 참여와 자율적인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심상택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정원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의 심리·물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 치유 모델" 이라며 "기후위기에 따른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