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AI 혁신 이끈다" 한국공학대, TU AI Campus 로드맵 본격화

"차별화된 AI 혁신 이끈다" 한국공학대, TU AI Campus 로드맵 본격화

권태혁 기자
2026.03.16 15:46

SW 교육 및 AI+X 융합전공 운영...전공 불문 디지털 역량↑
'TU 데이터센터' 구축...AI 연구·교육 핵심 거점 확보
EH 산학협력 모델 운영...산업 현장과 연계한 AI 기술 혁신

한국공학대학교 상징물 자이로게이트./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 상징물 자이로게이트./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가 'TU AI Campus' 구축을 본격화하며 공학 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살린 AI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공학대는 SW 및 AI+X 교육을 바탕으로 공학 교육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센터와 AI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연결하는 지능형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 생애주기 기반 AI 서비스와 산업단지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공학 교육, 산업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교생 SW 교육 기반...AI+X 융합 공학교육 확대

한국공학대는 공학 특성화 대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교생 SW 교육 체계를 도입했다. 공학 계열은 물론 비공학 전공인 경영학부 학생들까지 디지털 기술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교육 체계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넘어 AI+X 교육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학생은 자신의 전공 분야와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학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한다.

대학은 AI+X 융합전공을 운영하며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과 함께 AI 관련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구조 안에서 AI 기반 공학 역량을 함양한다. 이를 통해 각 전공 분야에서 AI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TU 데이터센터 구축...AI 캠퍼스 핵심 인프라 확장

한국공학대는 AI 캠퍼스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혁신파크(TIP) 내에 'TU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AI 연구·교육 기반을 마련했으며, 시화MTV산업단지에 위치한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 산학협력관에도 제2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두 데이터센터는 대학의 AI 연구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교육과 연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제공해 지능형 캠퍼스의 심장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자체 AI 서비스 플랫폼인 'TU AI Agent'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SLM(소형언어모델) 기반 AI 모델과 챗봇 기술을 활용해 대학 구성원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개인 맞춤형 챗봇과 학사정보 AI 챗봇을 통해 학생이 학사 일정, 수강 정보, 장학금, 비교과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서비스는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진로 결정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 기반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업 상황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대학은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학생 지원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EH 산학협력 모델...기업과 함께하는 AI+X 혁신

한국공학대 AI 캠퍼스는 산업 현장과 연결된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 산학협력 교육 시스템인 EH(Engineering House)에는 기업 연구소가 직접 입주해 교수와 학생, 기업 연구원이 한 공간에서 연구·교육을 병행한다.

EH에서는 이미 다양한 AI+X 기반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연구가 교육 과정과 통합돼 진행되며, 참여 기업은 연구 프로젝트 지원과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학생의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학생들이 도출한 연구 결과는 강의실 내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기술·제품 개발 과정에 즉각 반영되기도 한다. 실제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의 기술 개선이나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산업단지 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린 산학협력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AX와 DX를 추진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황수성 총장은 "한국공학대는 산업단지 안에 위치해 기업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연구와 교육을 함께 수행하는 대학"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가장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TU AI Campus를 통해 공학과 AI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TU 데이터센터 산학협력관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TU 데이터센터 산학협력관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학대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태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태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