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46개 업종 신청 접수…경영 위기 조기 극복 신속 지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여행 심리 위축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도내 관광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 지원을 하기로 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융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46개 업종 관광사업체다.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에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차보전금리는 1%p 상향해 신용·부동산 담보 대출 시 3.8%, 보증서 담보 대출 시 2.85%를 적용해 수요자 부담 금리를 기존보다 1%p 인하했다.
융자 한도는 매출액·기존 대출액과 무관하게 업체당 3000만원이다.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추가 접수도 병행된다. 기존 접수 기간인 지난 16일까지 신청하지 못한 관광사업체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접수 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한다.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전세버스 업체에 대해서는 노후차량 교체 융자 한도도 높였다. 내연자동차의 경우 기존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 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특별융자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제주관광진흥기금융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제주도 관광정책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관광사업체가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