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 "완벽한 여행 동반자" 호평… 한국임업진흥원 '제1기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사업' 성과

한반도내 산 239개의 위치와 높이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손바닥만한 크기로 제작된 마운틴듀오(대표 강소영)의 기획 도서 '산 239'가 '20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에 포함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사업' 1기 선정기업인 마운틴듀오가 출판한 '산 239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20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에서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북아트재단 '슈티프퉁 북쿤스트'가 주관하는 이 국제 도서 디자인 공모전은 1963년부터 매년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도서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산 239'는 30여개국이 경쟁한 국제 무대에서 한국 산림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출판 디자인의 위상을 높였다.
수상작은 가로 50㎜, 세로 68㎜, 두께 20㎜의 손바닥에 들어오는 초소형 크기로 제작됐다. 한반도내 239개 산의 위치와 높이 등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출판사 오이뮤(OIMU)와 신소현 디자이너가 제작에 참여했다.
'산 239'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정보의 과잉이 느껴질 수 있는 좁은 공간임에도 놀라운 명확성을 보여준 완벽한 여행 동반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 대표는 "이 책은 전국의 '정상석'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라며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언제 어디서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된 한국임업진흥원의 '청년 산림창업 마중물 지원사업'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업 활동을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자문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밀착형 보육 프로그램이다. '마운틴듀오'는 이 사업의 1기 선정 기업으로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지원받아 이번 성과를 창출했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청년 산림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