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0명 대상 12억3000만원 지급…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대

전남 나주시가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및 여가 기회 확대를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을 본격 시행하며 농촌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나주시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1차 선정자 6150명을 대상으로 총 12억3000만원 규모의 포인트 지급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전남도 내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20만원의 농협 채움카드 포인트가 지급되며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의료, 유흥,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31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나주시는 이번 바우처 지원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와 여가 생활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모집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나주시는 여성농어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짝수년도 출생 51세부터 80세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신청은 농업e지 앱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빛가람·나주 종합병원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진행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가도우미 지원 △농촌형 보육서비스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농촌 들녘 화장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복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형남열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