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판 생태계 키운다…출판사·서점 '크라우드 펀딩' 추진

경기도, 출판 생태계 키운다…출판사·서점 '크라우드 펀딩'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08 10:07

경기콘텐츠진흥원, 출판사·서점 20곳 내외 선정…프로젝트당 500만원 지원
'컬처모아' 플랫폼 연계…신진 작가·콘텐츠 발굴 기대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안내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안내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가 침체된 출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기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7일까지 '경기도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출판사와 서점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일 출범한 경기도 문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출판사와 서점이 신간 도서 제작이나 문화 프로그램과 결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일반 시민의 투자와 참여를 통해 제작비를 확보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출판사와 서점이다. 만화, 웹툰, 웹소설 등 장르 제한 없이 신규 출판 콘텐츠라면 신청할 수 있다. 서점 내 글쓰기 모임 등과 연계한 복합형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총 20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업당 500만원의 운영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배너 광고 등 홍보를 지원하고, 펀딩 목표 달성 시 최대 100만원의 매칭 지원금도 추가 제공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올해 9월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온오프믹스'를 통해 펀딩을 개시해야 한다. 이후 11월까지 도서 제작과 리워드 발송을 완료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신진 작가 발굴과 중소 출판사의 자금 확보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서 도민 참여형 문화 투자 플랫폼 '컬처모아'를 출범시키며 문화·예술 분야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소액 투자 기반 펀딩을 통해 창작자는 초기 제작비를 확보하고, 도민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참신한 기획과 잠재력 있는 콘텐츠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출판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키우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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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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