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마장, 시흥시가 품는다"…시민 주도 유치전 본격 시동

"과천경마장, 시흥시가 품는다"…시민 주도 유치전 본격 시동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1 13:21

은계·목감·장현 주민 주축 민·정 협력체 발족…서명운동·정책 건의 추진
문정복 의원 "800만 배후도시·교통 경쟁력 갖춘 최적지"…상생형 이전 모델로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과천경마장 유차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현수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과천경마장 유차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현수기자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한 경기 시흥시 시민 중심 민·정 협력체가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과천경마장 유치 민·정 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발대식을 열고 시민 주도 유치운동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계·목감·장현 총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문정복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장 예비후보 등 정치권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관 중심 유치 방식이 아닌 주민이 직접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은계·목감·장현 총연합회가 축이 되고 정치권이 지원에 나선다.

발대식에서는 한국마사회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이전 모델'이 제시됐다.

추진위원회는 마사회 임직원의 주거·교통·생활 인프라를 고려한 현실적 지원 방안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레저 산업 확대를 연계한 발전 전략을 내놨다.

시흥의 입지 경쟁력도 강조됐다. 추진위는 수도권 서남부 800만 배후 인구와 우수한 광역교통망, 대규모 개발 가능 부지를 강점으로 제시하며 시흥이 과천경마장 이전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문정복 공동추진위원장은 "오늘 발대식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정치권 역시 시민들의 열망이 반드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수 공동추진위원장도 "시흥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넓히고 유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