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6교→327교…경기도교육청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

초등학교 56교→327교…경기도교육청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

경기=권현수 기자
2026.05.13 14:09

부천·안산·고양 초교 100% 지정… 지역 기반 촘촘한 안전체계 구축
1년 새 6배 증가… CCTV·범죄예방 순찰 연계해 학생 보호 강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사진제공=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사진제공=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아동보호구역' 지정이 대폭 확대 됐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요청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한 결과, 2025년 11월 기준 56교였던 아동보호구역 지정 초등학교가 올해 4월 기준 327교로 늘었다고 밝혔다. 불과 반년 만에 약 6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부천·안산·고양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아동보호구역으로 100% 지정되며 지역 기반 학생 안전망 구축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동보호구역은 아동복지법 제32조에 따라 학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된다. 지정 구역에는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된 폐쇄회로(CC)TV 설치를 비롯해 범죄예방 순찰, 안전관리 강화 조치 등이 함께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이동 동선을 보다 촘촘하게 관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확대가 단순한 행정적 지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체감형 안전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경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학교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 보호를 위한 물리적 안전장치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까지 높아지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지정 학교를 대상으로 안내와 지원을 지속하고, 학생 안전 정책과 연계한 추가 확대에 나선다. 특히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 기존 학생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보다 입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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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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