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항공·우주', 파주 '평화특구'…추미애가 그리는 경기북부 청사진

고양 '항공·우주', 파주 '평화특구'…추미애가 그리는 경기북부 청사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5.14 15:0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한국항공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추미애 후보 캠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한국항공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추미애 후보 캠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4일 경기 북부를 미래 첨단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고양시에서 '항공·우주·MRO(유지·보수·정비) 첨단산업' 육성을, 오후에는 파주시에서 '평화지대 대전환'을 연이어 발표하며 북부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추 후보는 고양시 한국항공대에서 가진 공약 발표회에서는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 MRO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북부에 위치한 연구기관과 22개 미군 반환 공여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미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행 방안으로 △미래 항공교통 및 행성 기지 건설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한 다음에는 경기 북부를 기존 '접경지역'에서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각종 규제를 감내한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을 과제로 꼽았다.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등 후보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스마트농업, 관광이 결합된 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는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고양 행사에는 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파주 행사에는 손배찬 파주시장 후보, 박종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각각 동행했고 소속 국회의원들도 함께 해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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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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