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 없이 37개 투표소 위치·이동경로 한눈에 확인
AI 기반 유동인구 분석 적용…사전투표소 혼잡 정보까지 제공

경기 부천시는 사전투표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안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와 민간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홍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부천 관내 37개 사전투표소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 기준으로 반경 1km 이내 투표소 정보도 함께 제공돼 가까운 투표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표소까지 도보와 대중교통 이동 경로를 함께 제공해 실제 이동 편의성까지 높였다. 길 찾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초행 시민들도 보다 쉽게 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혼잡도 정보'도 눈길을 끈다. 부천시는 SK텔레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사전투표소 주변 유동 인구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혼잡도를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의 'AI 위치측위기술'을 적용, 기존 기지국 기반 위치 정보보다 더 세밀하게 유동 인구 흐름을 분석할 수 있어 사전투표소 주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한다. 시는 37개 사전투표소 혼잡도를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로 구분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남동경 부시장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