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국가유산청 '미정리 유물 보존 사업' 7년 연속 선정

동아대 석당박물관, 국가유산청 '미정리 유물 보존 사업' 7년 연속 선정

권태혁 기자
2026.06.04 11:54

오는 11월까지 울산 학성 등 출토 유물 보존처리·디지털 기록화
지난 6년간 전공자 46명 채용해 실무 경험 제공...전문 인력 양성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전경./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전경./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최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에 장기간 보관된 미정리 발굴 매장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가 귀속으로 등록하고 보고서 발간과 유물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정리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학술자료 구축, 문화유산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천 늑도유적 등 16개 유적에서 출토된 8000여점의 유물을 정리했으며, 총 3권의 학술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는 11월까지 울산 학성 및 병영성, 경남 양산시 신기리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미정리 유물을 다룬다. 해당 유물들은 정리 및 보존처리와 사진 촬영, 실측 등을 포함한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거쳐 국가문화유산 포털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승혜 석당박물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미정리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박물관 본연의 보존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기회"라며 "수장고 속에 잠들었던 유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관련 전공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박물관은 지난 6년간 미정리 유물 보존 사업을 통해 고고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 46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공립 학예연구사로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포스터./사진제공=동아대
'2026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포스터./사진제공=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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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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