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소리가 정책이 됐다"…안양시, 경기도 유일 '아동친화도시'

"아이 목소리가 정책이 됐다"…안양시, 경기도 유일 '아동친화도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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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의견 정책 반영률 88%…참여·안전·돌봄 정책 전국 모범 사례
유니세프 인증 넘어 국가 인정까지…아동 권리 보장 정책 성과 빛났다

9일 안양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아동 친화 환경 조성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전수식./사진제공=안양시
9일 안양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아동 친화 환경 조성 우수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전수식./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아동 친화 환경 조성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전국 6개 우수 지자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안양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표창 전수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했는지, 또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의 안전과 건강, 돌봄, 참여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공공기관 34곳에 영유아 전용 비데 수전을 설치해 영유아 동반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였고, 어린이보호구역 50곳에는 스마트 스쿨존 방범 시스템을 구축해 통학 안전망을 강화했다.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가족돌봄수당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동 참여를 제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2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아동들로 구성된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제안된 의견 가운데 '도서관 책장 높이 조정' 등 전체 제안의 88%를 시정에 반영했다. 지난달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오픈 마이크'를 운영해 아동들이 직접 시정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더 나은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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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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