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품고 규제 푼 이상일…'용인 르네상스 2.0' 기대 커진다

반도체 품고 규제 푼 이상일…'용인 르네상스 2.0' 기대 커진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6.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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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9일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에 참석했다./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9일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전체회의에 참석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7% 달성을 발판 삼아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용인 르네상스 2.0' 시대를 본격화한다.

시는 시민평가단 전체회의를 열어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 르네상스 2.0'은 이 시장이 제시한 민선9기 시정 비전이다.

점검 결과 총 212건의 공약 중 190건(90%)이 완료됐다. 정상 추진 중인 17건과 일부 추진 중인 5건을 포함하면 전체 이행률은 97%에 달한다. 생존수영 교육, 소상공인 지원, 방범용 CCTV 확충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64개 사업은 완료 후에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특히 45년간 지역 발전을 묶어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풀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고속도로 추진을 본궤도에 올렸다.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당초 공약은 아니었으나 이 시장 제안으로 유치에 성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기반 마련,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을 비롯해 중앙·구성도서관 리모델링,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등 교육·환경·문화 전반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과정은 시민평가단과의 소통 속에 이뤄졌다. 시는 공약 이행 전 과정을 시민과 점검하며 투명성을 높였고,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에 이어 올해 4월 최종 SA등급을 획득했다.

이 시장은 "공약 이행 과정에서 국가산단 유치와 같은 공약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면서 "시민평가단의 꼼꼼한 점검 덕에 이행률 97%와 매니페스토 최고등급(SA)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단이 본격 가동돼 세수가 늘어나는 내후년부터는 확보된 재원을 교통망 확충과 문화·복지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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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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