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 선택, 더 큰 책임감'…오세훈 시장 "청년·주거·건강 '톱3 도시' 만든다"

'다섯 번 선택, 더 큰 책임감'…오세훈 시장 "청년·주거·건강 '톱3 도시' 만든다"

정세진 기자
2026.07.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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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시청에서 제 40대 서울시장 취임식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민선 9기 서울시정을 이끌게 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시청에서 취임식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민선 9기 서울시정을 이끌게 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시청에서 취임식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 40대 서울시장 취임사에서 "다섯 번의 선택에는 다섯 배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청년, 주거, 민생 등 5가지 분야의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시민들께서 다시 한번 저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겨주셨다"며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모든 정책은 오직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평가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의 일상에서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습니다"며 "첫째, 청년이 다시 꿈꾸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청년이 마음껏 도전하기 위해서는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청년들은 일자리의 변화와 기술 전환, 높은 주거비라는 현실 속에서 어느 때보다 큰 생존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도전하면 기회가 열린다는 확신이 없다면 대한민국에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없다"며 "노력한 만큼 성장하고, 실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50만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며 "미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문턱을 낮춰, 배경이 없어도 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진짜 공정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주거의 부담도 반드시 덜겠다"며 "새싹원룸을 비롯한 청년 주거정책으로 청년이 서울에서 삶을 시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모두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 건강은 일부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집에서 나와 10분만 걸으면 마음껏 걷고, 뛰고, 운동할 수 있는 '10분 운세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서울시정을 이끌게 된 오세훈 시장이 1일 시청에서 제40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뉴스1
민선 9기 서울시정을 이끌게 된 오세훈 시장이 1일 시청에서 제40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에 앞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6.7.1/뉴스1

오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주거 구상으로 '집 걱정 없는 서울'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시는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주택 공급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 효과가 검증된 정책은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현장의 목소리는 제도에 더 빠르게 반영해 공급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 계획도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은 시간"이라며 "서울시는 7개 도시철도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내 집 앞 10분 전철역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어디에 살든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며 " 교통 소외 지역도 더 세심히 살피겠다. 철도와 도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함께 개선해 이동의 불편은 줄이고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역설했다.

민생 정책 구상도 언급했다. 오 시장은 "골목이 살아나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는 소상공인 종합 지원을 통해 자금과 판로, 경영 혁신과 디지털 전환까지 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야간경제도 서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며 "홍대와 을지로,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곳곳에 '야간경제 상생 특구'를 조성해 시민은 더 풍성한 밤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삶의 질 특별시 서울,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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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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