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찬종 종로구청장이 민선9기 출범 첫날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1호로 결재하며 핵심 공약인 '일자리와 민생 활력'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민간취업·지역산업과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종로형 공공·민간 협력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와 서울시, 구, 민간이 함께 재원 630억 원을 마련해 올해 8000명을 고용하는 것이 목표다.
종로구의 일자리 6대 분야 추진계획은 주민 생활 정책 중심이다. '돌봄서비스'는 어르신·장애인·자활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돌봄 수요와 인력을 지역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환경·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역사·문화 자산을 지키는 지역특화형 일자리를 늘리고 무단투기 단속 인력 등을 채용한다. '공공시설 관리' 분야는 공원·도서관·광장을 돌보는 생활밀착형 인력을 배치한다.
'관광·문화'는 인사동·대학로·북촌·서촌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종로문화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 시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행정'은 청년 행정체험단 등 체험형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특화·민관협력' 분야는 봉제·주얼리 기능인력을 길러내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구심점 삼아 취·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구인·구직 연결 허브로 직업상담사 6명이 취업 상담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까지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관협력 일자리도 넓힌다. 취약계층을 새로 뽑은 (예비)사회적기업에는 1인당 월 50만~9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종로사랑상품권·공공마일리지 소비 확대 사업도 앞으로 4년간 단계적으로 펼친다.
이날부터는 구 누리집에 '일자리 플랫폼' 코너를 신설 운영한다. 유관기관과 외부 플랫폼의 공공·민간 채용 정보에 더해 취업교육 등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안내한다.
이날 오전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취임 첫 업무로 '종로형 일자리·상권 상생 추진계획'을 1호 결재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 뜻대로, 구민을 이롭게, 종로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주민 생활과 맞닿은 공약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으며 눈높이에서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