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1일 민선 9기 첫날 청년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적극적인 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 후 영통구 신동에 위치한 ㈜리플라를 방문해 청년 창업가 7명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민선 9기 공식 일정의 첫 단추를 '청년 벤처기업'으로 채웠다.
이 자리에는 서동은 리플라 대표, 권순철 애니이츠월드 대표, 김태규 코스파니엘 대표, 조영실 위로 대표, 강혁 리페어코리아 대표, 이준영 두들 대표, 이근호 미메틱스 기술본부장 등 20~40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시의 수출홍보 및 개척단 지원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신생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 해결을 건의했다.
서 대표는 "영업 과정에서 실적(레퍼런스) 요구를 많이 받는데 청년 기업은 이를 갖추기 어렵다"며 공공 부문의 레퍼런스 구축 지원을 요청했다. 조 대표는 막대한 자본이 드는 의료기기 임상 과정에 대한 지원을, 이준영 대표는 노무·회계·법무 등 전문 인력과 창업자 간의 멘토링 연계를 각각 제안했다.
이 시장은 "청년 벤처기업 육성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다"면서 "수원이 첨단과학연구도시이자 청년창업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수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창업도시가 되도록 기업인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가 열린 ㈜리플라는 시의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0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한 기업이다. 미국소비자가전박람회(CES) 혁신상을 두 차례(2024년, 2026년) 수상했으며, 내년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