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략국·기후환경국·AI정책담당관 신설…7국 34과 체제로 확대
도시개발·첨단산업·기후대응 기능 강화…민생·안전 행정도 재편

경기 포천시가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추진력을 높이고 미래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기존 6국 3담당관 32과 2직속기관(2과) 체제에서 7국 3담당관 34과 2직속기관(3과) 체제로 조직을 확대·재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도시개발 기능을 총괄하는 '도시전략국' 신설이다. 시는 도시개발 역량을 집약해 역세권 직주근접도시 조성, 정주여건 개선, 미래 성장거점 육성 등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전략국은 5개 과, 19개 팀으로 구성된다.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기능을 '도시전략과'로 일원화하고, 교통정책과 녹색공간 조성 기능을 연계해 도시계획부터 실행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교통행정과는 '교통정책과'와 '차량관리과'로 분리해 정책 기획과 생활밀착형 행정 기능을 강화한다. 산림공원과의 공원 기능을 분리해 '정원도시과'를 신설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담당할 '첨단방위산업과'도 도시전략국에 편제한다.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기후 분야 조직도 확대한다. 기존 정보통신과는 'AI정책담당관'으로 개편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하고, '기후환경국'과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전담하도록 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인구성장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기존 경제환경국 소속 기업지원과와 일자리경제과를 인구성장국으로 편입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와 기업 지원 정책을 인구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기능도 재편한다. 안전건설국은 재난 예방·대응과 기반시설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건축국은 주택·건축·토지·허가 기능을 통합한다. 허가과는 허가1과와 허가2과로 분리해 인허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인다.
보건소는 기존 경제환경국 소속 식품위생과를 편제해 3과 체제로 확대 운영하며, 자치행정국과 문화복지국은 현 체제를 유지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도시개발 역량을 집
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