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3억↓…소각장 '깐부' 군포시·광명시의 슬기로운 쓰레기 처리

예산 3.3억↓…소각장 '깐부' 군포시·광명시의 슬기로운 쓰레기 처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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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광명시가 공공소각시설 공동 활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을 없애고 예산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광명시가 공공소각시설 공동 활용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을 없애고 예산절감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광명시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공소각장 상생소각' 사업이 상반기 교차 소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순항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포시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생활폐기물 237.87t을 광명시에서, 광명시 생활폐기물 303.69t을 군포시에서 교차 처리했다. 환경기준 초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542t의 소각을 완료했으며, 7월 중 400t을 추가로 상호 처리한다.

이번 사업은 각 시의 소각시설 보수 기간에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 공백을 막기 위해 추진했다.

시설을 공동 활용한 결과 상반기에만 군포시 1억8500만원, 광명시 1억4500만원 등 총 3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를 앞두고 신규 시설 건설이나 증축 없이 기존 인프라만으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양 시는 현재 2차 상생소각을 진행 중이다. 3차까지 공동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전국 지자체가 도입할 수 있는 자원순환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공공이 협력하면 환경도 지키고 시민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음을 증명한 전국 최초의 정책"이라면서 "광명시와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소각 사업은 '2026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출품됐다. 최종 순위의 20%를 비중을 차지하는 도민 온라인 심사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 경기도 여론조사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경기도민 누구나 패널 가입 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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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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