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직과 오전 5시부터 90분간 쓰레기 수거 동행
취약계층·지하철 역사 이어 민생 현장 점검…8월14일까지 소통 행보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새벽 쓰레기 수거 현장을 찾아 환경공무직과 함께 작업에 나서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시는 이 시장이 30일 오전 5시 쓰레기 적환장에서 환경공무직과 함께 수거차에 탑승해 약 1시간30분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작업복과 운동화를 착용한 채 주택가 골목을 돌며 쓰레기봉투를 직접 수거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수거 작업을 마친 뒤에는 근로자들과 만나 폭염 속 안전관리와 건강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의 성숙한 분리배출 문화 덕분에 수거 작업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민생 점검의 연장선이다.
지난 28일에는 덕풍2동 반지하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폭염과 침수 취약 환경을 점검했다. 특히 골절 수술 후 회복 중인 80대 부부를 만나 방충망 지원과 후원물품을 연계하고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즉시 지원하도록 했다. 영구임대주택 신청과 풍수해보험 가입 절차도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29일에는 미사역을 찾아 역사 관리 직원과 청소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하남시는 올해 역사 환경관리 위탁 운영을 통해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하남시민 우선 채용과 시민합동평가 4개 역사 모두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시장은 오는 8월14일까지 건설현장, 어린이집, 전통시장, 상권, 돌봄시설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민생 소통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른 새벽 현장에서 흘리는 근로자들의 땀방울과 취약계층 시민들의 목소리 속에 시정이 나아갈 방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민생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