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구간 홍수비상구 28곳·추가 배수로 설치
태풍·집중호우 대비 상시 순찰체계 운영

경기 남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도로 배수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며 수해 대응력을 높였다.
시는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수해 예방 대책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도로구역 내 빗물받이 2만4000여개를 대상으로 정기 순찰과 준설 작업을 실시했다.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낙엽과 토사, 생활쓰레기 등 배수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우기 전 배수 기능을 확보했다.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시설 개선도 병행했다. 상습 침수구간 21곳에는 홍수비상구 28개소와 추가 배수로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도로에 고인 빗물이 신속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배수 능력을 강화했다.
시민들이 배수시설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 경계석 200여곳에는 위치표시를 시범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 장애 요인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장마 이후에도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주요 도로와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지속하는 한편, 홍수비상구와 빗물받이 위치표시를 확대하는 등 상시적인 수해 예방 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현덕 시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수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