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난 겨울철(2025~2026년) 대설·한파 대응에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시·군을 선정해 12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평가는 대설과 한파 두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대설 분야는 수원시가 1위, 용인시가 2위, 양주시가 3위에 올랐다. 이들 지자체에는 각각 4억 5000만원, 3억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 1위를 차지한 수원시는 사전대비와 추진 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한파 분야 1위는 안성시가 차지했다. 이천시와 성남시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안성시는 취약계층 지원과 한파특보 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 지자체에는 순위에 따라 1억5000만원, 1억원, 5000만원을 배정한다.
도는 시·군별 사전대비 상황, 비상근무체계, 인명피해 예방 노력, 단체장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교부된 기금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 예방 및 현장 대응력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난 대처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꼽힌 '경기안심제설' 안착에 기여한 실무자를 비롯해, 사전제설에 앞장선 일산대교(주) 관계자와 한파 대비에 힘쓴 취약계층 지원 관계자 등이 표창 대상이다. 표창 수여와 사업비 지원 절차는 이달 마무리한다.
추미애 지사는 "도정의 기본은 도민의 생명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시·군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재난 대응 사례를 전 시·군으로 확산해 도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