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하천 단위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홍수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관내 소하천 80곳(총연장 116㎞)을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비 7억원은 전액 도비로 확보해 시 재정 부담을 덜었다. 지난 8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 편성을 마쳤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가상 강우량과 지속 시간에 따른 시간대별 하천 유출량, 침수 진행 상황 등을 2D·3D 지도를 통해 입체적으로 모의실험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수위 관측 후 조치하던 기존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기상특보 발령 시 사전에 침수 범위를 예측해 신속한 주민 대피 안내와 통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박관열 시장은 "사후 조치 중심에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선제적 재난 예방 체계로 거듭날 것"이라면 "빈틈없는 하천 관리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