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90원 인상… 부천시, 내년 생활임금 1만2430원 확정

올해보다 290원 인상… 부천시, 내년 생활임금 1만2430원 확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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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 개최…현장 중심 사회적 대화 확대로 고용 정책 체질 개선
조용익 부천시장 "체감하는 노동환경 만들 것"… 2027년 생활임금 의결

지난 11일 열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사진제공=부천시
지난 11일 열린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지역 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해 2027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43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70차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열고 2027년도 생활임금안을 포함한 지역 고용·노동 주요 현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신동술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의장 등 노·사·민·정 대표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가 확정한 2027년 부천시 생활임금은 올해 생활임금(1만2140원) 대비 290원(2.39%) 인상된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근로자가 최소한의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의 물가와 생활 수준을 고려해 설정하는 임금 기준이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2027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일하는 시민이 직접 노동 및 일자리 의제를 제안하는 '일하는 시민 공론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주도의 공론화를 통해 노동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자체 정책으로 연계하는 현장 중심 사회적 대화를 넓혀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노사민정 간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에 충실히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하는 모든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노사민정협의회를 핵심 축으로 노동계·경영계·시민 간 소통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지역 고용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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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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