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T "서울은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K컬처·주거비 등 경쟁력

英 FT "서울은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K컬처·주거비 등 경쟁력

이민하 기자
2026.09.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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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가 외국인 유학생 등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투자기업채용박람회, 글로벌일자리대전,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 등 3개 박람회가 통합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글로벌 채용박람회로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180개사, 해외기업 70개사가 참여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가 외국인 유학생 등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투자기업채용박람회, 글로벌일자리대전, 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 등 3개 박람회가 통합해 개최되는 국내 대표 글로벌 채용박람회로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 180개사, 해외기업 70개사가 참여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이 세계 청년들이 공부하고 일하는 세계적인 '유학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서울이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라고 소개하며 K컬처와 도시 분위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주거비 등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FT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서울은 해외 거주 대학생에게 새로운 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런던·파리·뉴욕 등 전통적인 유학도시 중심이던 학생 이동이 서울을 비롯한 새로운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최근 유학생들이 대학 명성과 취업 전망뿐 아니라 생활방식과 도시 연결성, 기회, 환경적 가치 등 도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태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컬처와 다양한 음식·경관,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 등도 서울의 매력으로 언급했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최근 3년간 69% 증가해 30만7500명으로 파악됐다고 FT는 전했다. 국제교육협회(NAFSA) 관계자를 인용해 과거에는 한국이나 아시아에 연고가 있는 미국 학생들이 서울을 주로 선택했다면 최근에는 특별한 연고 없이 서울로 유학 오는 학생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의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에서도 2026년에 이어 2027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평가는 대학 수준과 학생 구성, 도시 매력도, 취업 여건, 생활비, 학생 만족도 등을 종합해 산정한다.

서울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서울에서 배우고 취업·창업까지 이어가는 '글로벌 인재'로 보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대학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 서울 유학박람회를 통해 현재까지 7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학업 이후 서울에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전담창구와 AI기업 인턴십, 스타트업 취·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언어·행정·의료·주거 관련 상담과 통역 지원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 청년들이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찾아 모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인재가 모이고 성장하는 도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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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 자치구 및 산하기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출입합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와 중앙부처 정책사회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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