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부천' 실행력 강화…녹지환경국 재편·공간전략팀 신설 등 도시 체질 개선
2027년 1월 시행 목표…영유아보육 본청 일원화 및 노동정책과 개편

경기 부천시가 민선9기 비전인 'B.I.G 부천' 실행력 제고와 시민 체감형 행정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2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은 4·5급 기구 수는 유지하되 유사·과소 기능을 통폐합하고, 핵심 정책 및 현장 분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조직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산업과 AI·디지털 전환 정책을 총괄할 'AI경제국'을 신설한다. 기존 기획조정실 소속 스마트도시과와 행정안전국 정보통신과를 각각 'AI융합과', '디지털정보과'로 개편해 AI경제국 하에 편제하고, 기업지원과 내에 'AI산업팀'을 둔다.
'철도정책과'가 신설돼 경인선 지하화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전담한다. 도시국 내에는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공간 전략을 다룰 '공간전략팀'이 들어서며, 중동 1기 신도시 정비 및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인력도 보강된다.
환경·기후 분야 정책 연계를 위해 경제환경국 소속 환경정책과와 기후에너지과를 공원녹지국으로 이관하고 '녹지환경국'으로 재편한다.
구별로 분산됐던 보육 업무는 본청 '영유아보육과'로 일원화되며, 일자리정책과는 '노동정책과'로 바뀌어 노동 권익 및 산업안전을 전담한다. 청년정책팀과 청년일자리팀도 각각 신설된다.
팀 단위(6급)는 전략추진팀 등 12개 팀이 신설되고 20개 팀이 통합·폐지돼 전체 팀 수가 501개에서 493개로 8개 줄어든다. 시는 축소된 관리 인력을 포함해 54명의 인력을 본청, 직속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현장 부서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 개정안을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11월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2027년 1월1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개편은 시정 비전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체계 개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