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판타스틱밸류'의 서울 8연패 저지 여부에 관심 집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23일 국내 정상급 암말들이 장거리 여왕의 자리를 놓고 맞붙는 제20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G3, 2000m)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지사배는 영남에서 여는 대상경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 중 하나다. 2011년부터는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 경주로 편성됐다. 현재 퀸즈투어 F&W 시리즈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남도지사배, 브리더스컵퀸 등 세 경주이다. 올해 첫 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는 영남의 '판타스틱밸류'가 우승했다.
경남도지사배는 서울 소속 경주마가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이어왔다. 판타스틱밸류가 이 흐름을 끊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판타스틱밸류가 경남도지사배를 제패한다면 퀸즈투어 F&W 시리즈 두 관문을 연달아 가져가며 시리즈 우승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주자 '라온포레스트'가 판타스틱밸류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3세 기대주 '클리어리위너'와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캐치레이스'까지 합류하면서 세대 간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판타스틱밸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2위마를 무려 8마신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의 상승세를 이어 경남도지사배까지 제패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라온포레스트는 영남 원정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경주는 직전보다 거리가 늘어난 만큼 후반 지구력을 살릴 수 있다면 판타스틱밸류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클리어리위너는 올해 3세 암말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신예다. 통산 8전에서 5승을 거둘 정도로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캐치레이스는 올해 3세 암말 무대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루나 Stakes에서 3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