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육예산 2배 확충 및 분리 신설 부지 검토
남양주 화도지역 고교 신설 및 도서관 개선 추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9일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찾아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고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지자체 및 도의회 관계자 등 각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리 타운홀미팅에서는 구리 지역 내 특수학교 건립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신설, 과밀학급 해소 방안 등이 집중 다뤄졌다.
안 교육감은 "구리 지역 내 특수학교 건립을 위해 지자체, 지역 의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오는 11월 중 특수교육 관련 학부모 간담회를 별도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는 경기교육의 동반자로서 자율적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내년 교육지원 예산을 2배로 확충하고 학교·지자체 시설을 공유하는 '벽깨기 협약'을 이어가겠다"며 "교육지원청 분리·신설과 관련해 구리소방서 이전 부지와 도림초 이전 부지, 재개발 사업부지 등을 대상으로 토지 및 건물 확보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지명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갈매지구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2029년 3월 중학교 신설을 통한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2027학년도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해 지역 고교 교육 수준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양주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는 체험학습 제도 개선과 학생 통학 안전, 고교 신설 및 도서관 환경 개선 사업 등이 논의됐다.
안 교육감은 "교사에게 일방적 책임을 묻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체험학습 관련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통학 안전과 급식 개선 등은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리·남양주 일정에 이어 안 교육감은 20일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를 방문해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