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 후보는 아무 흠결 없어야"

김무성 "야당 후보는 아무 흠결 없어야"

광주=이새누리 기자
2007.07.06 16:39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본부장인 김무성 의원은 6일 "야당 후보는 아무 흠결이 없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지역 당원교육에 참석, 연설에서 "지난 두 번의 대선 실패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원들에게 "문희상(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기억하나. 그가 지난달 1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반한나라당이라면 악마라도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뒤 "(여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 대선 후보의 약점을 찾아서 침소봉대해 악마처럼 달려들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분들은 그동안 자기의 인생을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 앞에서 벌거벗고 나설 수 있는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이명박 후보를 에둘러 겨냥했다.

이어 최근 이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의혹에 대해 "법적 조사권과 수사권이 없는 검증위에 기대할 게 아니라 이 후보 스스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친인척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또 "이 후보가 서울시장 취임 당시 서울시 국장 17명 중 호남출신이 3분이었는데 그중 2명은 징계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옷을 벗겼다"며 "이렇게 호남을 푸대접한 분에게 왜 지지를 하냐"고 전방위적으로 이 후보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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