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통합신당이 24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가칭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이다.
참여한 정치세력은 크게 5곳. 열린우리당 탈당그룹, 통합민주당 대통합파와 김한길 대표그룹,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선진평화연대와 시민사회세력인 미래창조연대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열고 대통합신당의 첫 발을 뗐다.
6명의 공동창준위원장엔 정대철 정균환 전 의원과 김한길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미래창조연대측 오충일 목사와 김호진 교수, 김상희 여성민우회 상임대표가 추대됐다. 정치권과 시민사회세력이 절반씩 나눈 셈이다.
신당은 △미래번영 △민주화합 △평화공존을 3대 목표로 내걸고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으로서 사회양극화를 완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질서할 확립을 통해 건강한 경제정의를 구현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당은 또 △지역주의 배격 △전국정당 지향 △햇볕정책 발전적 계승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한미FTA 국회비준동의 처리에 대해선 "사안의 중요성과 대선이란 정치상황을 감안, 사회적 합의과정 거쳐 신중하게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 시미사회와 전문가 집단이 작은 차이를 넘어 대통합의 대열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신당은 26일부터 서울 경기 전북 광주 전남 등 시도당을 차례로 창당한다. 오는 8월 4일까지 경남 경북과 강원 등 16개 시도에 모두 시도당을 세우고 8월 5일 중앙당을 띄운다는 계획이다.
현행 선거법상 정당이 창당하려면 적어도 5개의 시도당이 필요하다. 각 시도당은 최소한 당원 1000명씩을 채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