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곽성문 의원과 元 지지자간 격렬한 몸싸움
30일 오후 1시경 한나라당 제4차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인천 도원체육관 앞에서 한바탕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원희룡 후보 지지자가 행사장 입장 비표를 가진 것을 보고 박근혜 후보의 팬클럽 회원 한명이 "미성년자가 어떻게 대의원이 되냐"고 따진 데서 비롯됐다.
이에 현장에 있던 박 후보 측 곽성문 의원은 비표가 조작된 것이라고 오해, 크게 반발하며 똑같이 생긴 비표를 가진 다른 원 후보 지지자 3명의 비표를 뺏어들었다.
여기서 비표를 사이에 두고 곽 의원과 원 후보 지지자간 격렬한 몸싸움이 빚어진 것.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다른 박사모 회원들은 "MB(이명박 후보) 측의 소행"이라고 격분했다.
그러나 해당 비표는 한나라당 인천시당에서 각 캠프에 참관용으로 50장씩 배부된 것이었다. 한 인천시당 관계자는 "내가 직접 발행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비표를 빼앗겼던 원 후보 지지자들은 30분쯤 후 무사히(?) 행사장에 입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