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국교 구속 유감…국민께 죄송"

손학규 "정국교 구속 유감…국민께 죄송"

김성휘 기자
2008.04.23 10:31

"BBK 관련 의원 줄소환은 야당 탄압"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사진)는 23일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자의 구속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당선자에 대한 구속수사엔 "의혹 부풀리기"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결과적으로 구속 수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실관계가 확인된 바 없고 당선자 신분으로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도 없는 상황에서 구속수사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 기간에 정 당선자로부터 10억원을 빌린 뒤 갚은 일에 대해 "당시 직원들 봉급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제일, 금리 등을 확정해 차용한 것"이라며 "이것을 마치 비례대표를 하면서 당에 돈을 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구시대적 작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아울러 대선(BBK 의혹 제기 등)과 관련한 의원들에 대한 줄소환도 야당탄압, 야당 길들이기의 구태가 그대로 재연되는 모습"이라며 "말로만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외치는 이 정부의 구태의연한 야당 탄압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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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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