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참관, 초청장 필요? 불필요?

영결식 참관, 초청장 필요? 불필요?

황국상 기자
2009.08.21 15:00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 진행방식을 두고 정부와 유족 측이 상반된 계획을 발표해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러지도록 각계 주요인사 2만여 명을 초청해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영결식 초청 대상자가 아닌 일반 국민은 영결식장 출입에 제한을 받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이에 앞서 김 전 대통령 측의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열린 국장, 국민과 함께 하는 국장’을 하고자 한다"며 "초청장이 없더라도 영결식에 참석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영결식장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가하는 행사인 데다 전 국가 수반의 영결식이라는 점에서 아무나 들어오도록 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열린 국장'이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79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국장이 거행된 이래 30년만에 처음 진행되는 이번 국장 영결식은 23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 정부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장의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2371명의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장례절차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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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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