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이전 개헌 의지 재확인

與, 지방선거 이전 개헌 의지 재확인

백진엽 기자
2009.09.10 11:41

한나라당이 연내 개헌특위 구성, 내년 지방선거 이전 개헌 완성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연구소 주최의 '선진화와 통합을 위한 개헌,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연내 국회에 개헌특위를 만들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지방선거 이전까지 개헌을 완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국민, 국회의원 등 사이에 이미 형성돼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생각하고, 책도 냈지만 개인적 주장을 고집할 생각은 없고, 어떤 형태가 됐든 논의되고 완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성진 최고위원 역시 "87년 항쟁 이후 만들어진 현행법은 민주화의 초석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제 선진화, 통일정국을 대비한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개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헌법자문연구원에서 나온 안대로 하자는 것이 아니고, 자문연 의견도 참고로 해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서 논의해야 하고,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를 시작한다는 건 좋은 시간 다 보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마련한 여의도연구소의 진수희 소장은 "선거제도 개편, 행정구역 개편, 개헌은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할 과제"라며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의도연구소는 토론회 시리즈를 할 것이고, 오늘이 그 첫번째인 개헌 토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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