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당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한나라 전당대회, 어떻게 치러지나?

서울=뉴시스
2010.07.13 16:31

한나라당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1차 전당대회를 열고 향후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나라당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투표 70%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전화여론조사 30%를 합산, 11명의 전대 후보 중 상위 5명의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 중 최다 득표자는 당 대표(대표최고위원)를 맡게 된다.

다만 5위 득표자 이내에 여성 당선자가 1명도 없을 경우에는 5위 득표자 대신 여성후보자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

전대 당일, 후보자들은 9분씩의 정견발표를 갖고, 현장에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각자의 역량과 비전을 설명한다. 사전 추첨된 순서에 따라, ▲정미경 ▲한선교 ▲이성헌 ▲안상수 ▲이혜훈 ▲김성식 ▲나경원 ▲정두언 ▲홍준표 ▲김대식 ▲서병수 후보의 순으로 정견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투표에서 대의원들은 각각 1인2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2명의 후보에게 1표씩 투표할 수 있으며, 한 후보에게 2표를 찍을 수는 없다. 다만 1표를 행사한 뒤 남은 표를 포기하면 무효로 처리되지 않고 1표만 인정된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대의원 명부에는 모두 9000여명의 당원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선관위가 예상하는 당일 참석자는 6000명선이다.

대의원 투표가 끝나면 3곳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사전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다. 각 기관마다 1000명씩 3000명의 표본을 조사한 뒤, 그 득표율을 전체 유효표의 30%만큼 반영하는 방식이다.

전자 투표방식을 통해 투표와 집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예상돼, 이날 오후 5시30분께는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자가 확정되면 신임 대표의 당선 수락연설과 최고위원들의 당선 사례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새 지도부는 앞으로 2년간 당의 최고의결기구로서 당정 운영 전반을 이끌어 가게 되며, 2012년 대선과 총선의 공직후보자 의결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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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플랫폼팀 백유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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