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제결혼 중개업체 개선방안 강구"

李대통령 "국제결혼 중개업체 개선방안 강구"

변휘 기자
2010.07.26 07:45

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최근 발생한 베트남 신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중개업체들의 그릇된 인식과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날 제 4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과 스무살의 젊은 베트남 여성이 이곳에 시집온 지 8일 만에 뜻밖의 변을 당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다문화 가족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이에 따라 우리의 인식도 성숙해져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은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를 다채롭게 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바탕"이라며 "아버지의 나라와 어머니의 나라 말을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고 양국 문화의 감수성을 고루 갖춘 한국인은 유능한 글로벌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가 펼쳐지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바깥에서 들어온 문화와 사람을 잘 받아들이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하고 국가 정책도 개방성을 추구하면서 세계를 향해 열린 정책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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