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8일 7·28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된 것과 관련, "최선을 다 한 만큼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10분 쯤 서울 영등포 당사에 도착해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개표 현황을 알리는 방송 화면에 '서울 은평을 이재오 당선 확정'이란 자막이 뜨자 침통한 표정으로 말문을 닫았다.
그는 "나 뿐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 대의원, 국회의원,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 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