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를 연구개발(R&D) 중심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된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천시를 우리나라 전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첨단 R&D 기업도시로 구상하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에 있는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과천 공동화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대표는 "(행정부처 이전 이후) 과천시를 어떤 도시로 만들 지에 대한 후속대책도 진작 함께 병행됐어야 했다"며 "2014년까지 청사가 이전되면 과천시에 대한 준비 기간은 불과 3년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부터 과천 대책을 위한 전담기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며 "아울러 1년 넘게 잠자고 있는 과천 지원 특별법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 세종시 관련법과 동시에 심의되고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천의 새 기능으로 R&D 도시를 제안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이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가깝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과천이 대기업 본사들이 들어오는 기업도시가 되는 것은 과밀화된 서울을 조금이라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과천시에 대한 구상도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