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정상회담...FTA 합의 도출 주목

한미 오늘 정상회담...FTA 합의 도출 주목

변휘 기자
2010.11.11 07:19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주요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G20 주요 의제 및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 날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쟁점 타결의 최종 합의를 도출할 전망이다.

전날까지 진행된 양국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측이 그 동안 협상에서 제외했던 쇠고기 추가 개방을 계속 요구하면서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국 정상이 어떤 결론을 낼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끝없이 쇠고기 개방을 요구하면 FTA를 안 할 수도 있다는 각오"라며 미국의 쇠고기 추가 개방 요구에 강경하게 맞서고 있는 협상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쟁점인 자동차분야에서 한국은 관련 업계와의 의견 조율을 거쳐 환경기준을 대폭 낮추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 날 개막하는 G20 서울 정상회의와 관련, 환율 문제 및 신흥국 개발지원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원활한 합의 도출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FTA 및 G20 주요 의제 등에 대해 합의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 날 오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환율 문제 등 G20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견을 사전 조율하며 한반도 정세와 북핵 6자회담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과도 연쇄 정상회담을 연다.

이와 함께 G20 서울 정상회의가 이 날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이 날 오후 6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로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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